제주맛집[이도동]해수육장

안녕하세요.

제주시청 부근에 있는 이름이 특이한 해장국집을 소개해드립니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형이기 때문에 해수욕장이 굉장히 많이 있잖아요?

그걸 모티브 삼아서 가게 이름을 해수육장이라고 지으셨나 봐요

처음 들었을 때 저는 살짝 웃었답니다.

여러분도 그러실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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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육장

매일 11:00 - 21:00

(휴무 공지는 따로 없네요)

참고로 해수육장을 검색하면 해수욕장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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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뒤편으로 가다 보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요!!

인테리어가 해장국집이라고 하기에는 보다 더 세련된 느낌이 드는 건 제 착각일까요 ㅎㅎ 

안에도 테이블이 굉장히 많았고 주문받는 곳

옆에는 혼자 먹을 수 있는 바 테이블도 있어서 혼밥, 혼술도 가능해요!

 

 

테이블에 앉아보면 이 가게만의 설명으로 이루어진 판이 하나 붙어있네요.

현대식이라 그런지 설명도 아주 자세하게 잘 돼있어요!! 

29년 동안 제주도에 살았지만

해장국집에서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놓은 판을 보니 굉장히 신기했어요.

 

 

제주도에서 이렇게 많은 술 종류가 있는 해장국집은 처음 봤어요!

아까 위에서 보셨던 판에 적혀있듯이 해장국의 효능은 다시 술을 부르는 걸까요? ㅠㅠ

저도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서울에서 마셔봤던 지평생을 하나 시켜서 먹어봤어요.

 

 

반찬에는 배추김치, 깍두기, 고추와 양파 그리고 1인 1 소스로 나왔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깍두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깍두기에 더 손이 많이 갔네요.

무엇을 먹어볼까 하다 배가 많이 고픈상태는 아니어서 항정살 수육을 시켜봤어요.

혹시 각재기국을 먹어보셨나요?

생선 맛이 나지 않는 배지근하면서도 깔끔하면서 배추 덕분에 시원한 맛이었어요.

항정살 고기 아래에는 부추가 숨겨져 있어요!

같이 나온 소스에 찍어먹으면 고기에 느끼한 맛을 소스가 잡아줘요.

(해장국 국물과 수육에 나오는 국물은 동일한 것 같아요)

 

고기를 어느 정도 먹으면 

수제비를 무료로 제공해줘서 계속 끓여먹을 수 있어요.

이러니 술이 술술~~

(항정살 수육 2인 28,000원, 지평 생막걸리 6,000원)

 

 

여기는 특이하게 해장국에도 항정살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새롭게 현대식 해장국을 드셔 보고 싶다면 

여기를 추천해봅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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